같은 비료를 줘도 효과가 다른 이유|배양토 CEC – 양이온교환용량

CEC가 낮은 배양토와 높은 배양토에서 칼륨·칼슘·마그네슘·암모늄 보유 차이를 비교한 이미지

같은 농도의 비료를 같은 횟수로 줬는데 어떤 화분은 잘 자라고, 어떤 화분은 금방 비료 부족처럼 보이거나 염류가 쌓이기도 합니다. 식물 종류와 뿌리 상태도 다르지만, 배양토가 양분을 붙잡아 두는 능력도 차이를 만듭니다. 이 능력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배양토 CEC, 즉 양이온교환용량입니다. 배양토 CEC는 토양이나 배양토가 칼륨, 칼슘, 마그네슘, 암모늄처럼 양전하를 띠는 이온을 표면에 붙잡아 둘 수 … 더 읽기

칼슘 비료를 줘도 새잎이 뒤틀리는 이유|증산과 칼슘 이동 원리

정상적인 오래된 잎과 칼슘 비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뒤틀린 새잎을 비교한 이미지

새로 나오는 잎이 뒤틀리고 가장자리가 마르거나 생장점이 약해지면 칼슘 부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칼슘 비료를 이미 주었는데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흙 속 칼슘의 총량보다 칼슘이 뿌리에서 흡수되어 어린 조직까지 이동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칼슘은 세포벽과 세포막의 안정, 생장점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요한 원소입니다. 하지만 식물체 안에서 재이동성이 낮고 주로 … 더 읽기

새잎이 노랗고 잎맥만 초록인 이유|철 결핍보다 흙 pH를 먼저 보는 이유

잎맥은 초록색이고 잎맥 사이가 노랗게 변한 새잎과 철 결핍 및 흙 pH의 관계

새로 나오는 잎은 연노란색인데 잎맥만 초록색으로 남아 있다면 흔히 철 결핍을 의심합니다. 이런 무늬를 엽맥 사이 황화 또는 엽맥간 황화라고 합니다. 그러나 화분 흙에 철이 전혀 없어서 생기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철이 있어도 흙의 pH가 높거나 뿌리 기능이 약해 식물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가 더 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잎 철 결핍 증상을 보았다고 철 … 더 읽기

흙이 젖어 있는데 식물이 시드는 이유|화분 EC와 삼투 스트레스 이해하기

젖은 화분 흙에서 염류농도와 EC 가 높아 뿌리의 수분 흡수가 어려워지는 과정

화분 흙은 충분히 젖어 있는데 잎이 축 처지고 끝이 갈색으로 마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다시 물을 주기 쉽지만, 흙 속에 녹아 있는 비료와 염류가 지나치게 많아 뿌리의 물 흡수가 어려워진 삼투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이때 참고하는 지표가 화분 흙 용액의 EC, 즉 전기전도도입니다. EC는 물속에 전기를 운반할 수 있는 이온이 … 더 읽기

그늘에서 키운 식물을 햇빛에 두면 잎이 타는 이유|식물 광저해와 순화 원리

그늘에서 키운 식물을 햇빛에 천천히 순화한 경우와 갑자기 노출한 광저해 경우의 잎 손상 비교

실내 창가나 그늘에서 잘 자라던 화분을 햇빛이 좋은 베란다나 야외로 옮겼는데 하루 이틀 만에 잎이 하얗게 바래거나 갈색으로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줬는데도 생겼다면 단순한 물 부족이 아니라 강한 빛에 갑자기 노출된 식물 광저해와 잎 온도 상승을 함께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식물은 빛이 많을수록 무조건 잘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잎은 기존 환경의 빛 세기에 … 더 읽기

같은 습도인데 식물이 더 빨리 마르는 이유|식물 VPD로 이해하는 온도와 습도

같은 습도에서 온도에 따라 식물의 증산과 마름 속도가 달라지는 VPD 비교 이미지

실내 습도계가 똑같이 60%를 가리키는데 어떤 날은 화분이 금방 마르고, 어떤 날은 며칠 동안 축축하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차이는 상대습도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공기가 잎에서 수분을 얼마나 강하게 끌어가려 하는지를 이해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 식물 VPD, 즉 증기압포차입니다. VPD는 온실 재배에서 자주 쓰는 전문 지표지만, 가정용 화분에서도 “온도와 습도를 따로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 더 읽기

식물 잎에 오돌토돌한 반점이 생기는 이유|식물 에데마와 병해 구분법

잎에 오돌토돌한 식물 에데마 반점과 곰팡이·세균성 병반을 비교한 이미지

화분 잎에 투명한 물집처럼 보이는 돌기나 오돌토돌한 반점이 생기면 곰팡이병이나 해충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반점이 다른 잎으로 번지는 감염병이 아니라, 식물이 흡수한 물과 잎에서 빠져나가는 물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식물 에데마(edema·oedema)일 수 있습니다. 식물 에데마는 약을 먼저 뿌리는 문제라기보다 물주기, 온도, 습도, 빛과 공기 흐름을 함께 점검해야 하는 생리장해입니다. 식물 에데마는 사진 한 장만으로 … 더 읽기

화분 흙 버섯 생기는 이유|뽑아도 될까, 흙을 갈아야 할까?

화분 흙 위에 올라온 작은 버섯을 장갑 낀 손으로 확인하며 흙 습도와 통풍을 점검하는 장면

화분 흙에서 작은 노란색이나 갈색 버섯이 갑자기 올라오면 식물이 병든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전날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하루 사이 갓이 펼쳐지는 경우도 있어 바로 흙을 모두 버려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화분 흙 버섯은 흙 속 유기물을 분해하는 균류의 자실체가 표면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버섯 자체가 식물 뿌리를 공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흙이 오래 젖어 있고 … 더 읽기

화분 잎 구멍 생기는 이유 6가지|민달팽이·애벌레·물리적 손상 구분법

구멍 난 화분 잎의 앞면과 뒷면을 살펴보며 해충과 물리적 손상을 구분하는 장면

멀쩡하던 화분 잎에 갑자기 구멍이 생기면 벌레가 먹은 것인지, 잎이 찢어진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둥근 구멍, 가장자리부터 사라진 흔적, 불규칙하게 찢어진 자국은 원인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화분 잎 구멍은 민달팽이와 애벌레 같은 해충뿐 아니라 새잎이 펼쳐질 때의 손상, 강풍과 벽 마찰, 병반이 마른 뒤 떨어져 생기기도 합니다. 구멍만 보고 바로 약을 사용하기보다 잎 … 더 읽기

실내 화분 잎 닦기|물티슈·샤워·잎광택제 사용 전 주의점

넓은 잎을 부드러운 젖은 천으로 닦고 잎 뒷면까지 확인하는 실내 화분 관리 장면

실내 화분을 오래 두면 잎 위에 먼지가 쌓여 색이 흐려지고, 잎 뒷면에는 보이지 않던 해충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때 물티슈로 빠르게 닦거나 욕실에서 샤워시키면 될 것 같지만, 잎 표면이 보송한 식물과 다육식물은 같은 방법을 쓰면 얼룩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화분 잎 닦기는 먼지만 제거하는 일이 아니라 잎 상태와 해충을 확인하는 관리 과정입니다. 식물의 … 더 읽기